부산시립예술단 송년음악회-국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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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시립예술단 송년음악회
국악단 19일 명인과의 농익은 협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수석지휘자 박호성·사진)의 송년음악회는 '내일을 위한 법고창신 Ⅲ'라는 주제로 19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법고창신(法古創新)'은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의미로 온고지신과 비슷한 뜻. 우리 고전음악을 통해 현재의 모든 어려움과 시련을 극복하고 그 실타래가 술술 풀리기를 기원하는 무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연주회에서는 이 시대 최고의 연주력을 지닌 명인들과의 협연으로 그윽한 우리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곡은 송년을 아쉬워하고 새해에는 날마다 흥겨운 세상이 되기를 기원하는 박범훈(중앙대학교 총장) 곡 '어랑어랑'이다. 대금 명인 원장현이 전통적인 산조와 관현악의 농익은 협연으로 오늘날 현대인의 고뇌, 갈등의 극복과정을 표현해 감동을 전한다.
거문고 창작음악의 거목인 정대석(서울대학교 교수)은 거문고 학습자들의 교본으로 많이 연주되는 창작곡 '수리재'를 직접 협연한다. '수리재'는 작곡가의 친구가 살고 있는 강원도 한 초가집을 뜻하는데, 자연과 벗하며 유유자적한 삶을 그린 곡이다. 또 개량가야금의 일인자인 김일륜(중앙대학교 교수)은 개량가야금 연주와 함께 박범훈곡'가야송'을 노래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 : 부산시립에술단 (607-6070)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12-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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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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