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예술단 송년음악회-합창단 11일 친숙한 크로스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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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시립예술단 송년음악회
다사다난했던 2008년을 보내면서 음악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부산시립예술단의 송년음악회가 잇달아 열린다.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교향악단은 17일 부산연주인 시리즈로 알찬 송년 선율을 전하며, 19일에는 국악관현악단이 우리 노래를 통해 새해에는 보다 나은 세상이 열리길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합창단 11일 친숙한 크로스오버
11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합창단(수석지휘자 김강규·사진)의 2008 송년음악회는 장르를 뛰어넘는 영화음악과 크로스오버 무대이다.
베토벤의 5번 교향곡 '운명'을 합창으로 듣는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고 드라마 '왕과 나'의 OST중 '인연'을 들려준다. 아름다운 선율과 자연스러운 멜로디로 어느 악기에도 잘 어울리는 '대니 보이'와 공익광고에 나왔던 'You raise me up'은 무대를 더욱 따뜻한 사랑이 넘치게 만들 것이다. 또 크리스마스캐럴을 새로운 재즈형식으로 편곡, 아카펠라와 전체 합창으로 나눠 연주한다.
2부에서는 'Don't cry for me Argentina' 등 귀에 익은 영화음악을 선보인다. 합창음악으로 영화의 장면 장면을 기억하며 추억의 시간을 보내기에 적당하다. 테너 김영환(추계예술대학교 교수)의 특별초청무대도 마련했다. 김교수는 이탈리아 베르첼리 시립가극장에서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에서 로돌프 역으로 데뷔한 정상의 테너로 '내 맘의 강물'(작곡 이수인) 등을 들려준다. 또 팝 그룹 '아바(ABBA)'의 곡들을 백현주가 합창으로 재편곡해 흥겨움과 즐거움을 더 할 계획이다. 'I have a dream' 'Dancing queen' 'Mamma mia' 등 따라 부르기에 좋은 노래들이다. 시립교향악단이 협연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12-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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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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