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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47호 문화관광

홧팅! 70대-김복만 열세 번째 사진전 '꽃이 있는 장독'

내용
제목 없음

홧팅! 70대…

 

 

흔히 70대를 ' 마음 가는 데로 행하여도 규범을 넘지 않을 나이'라고 한다.

그래서 '원로'라고 부른다. 현업에서 은퇴한지는 오래다. 그러나 '전직'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정열적으로  사는 이들이 지금 부산문화계에 화제다. 강남주 전 부경대학교 총장이 시집을 발간했고, 부산의 1세대 사진작가 김복만 선생은 사진전을 열고 있으며,

원로화가 문순상 화백은 고희초대전을 연다. 조용하나 뜨겁게 사는 이들을 초대한다.

 

김복만 열세 번째 사진전 '꽃이 있는 장독'

 

 

부산의 1세대 사진작가인 김복만 선생의 초대전이 수가화랑(동래구 온천동)에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이제 그곳은 없다'를 테마로 열세 번째 개인전을 여는 김 작가는 1958년 그의 나이 스무 두 살 때, 부산 칼라촬영대회에 입선을 하면서 사진에 몸을 담았다. 그 뒤  1968년 런던 타임스사 한국문화 특별기고 기자, 1974년 영국 왕립사진협회 종신회원,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전, 부산시립미술관 고희전 등 50여 년간 지역의 대표적인 작가로 활동해 왔다. <사진은 1975년 경기도 부천에서 찍은 작품>

이번 전시회의 소재는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 가옥 한 부분인 장독. 그는 1960~70년부터 장독을 찍었다. 전 세계적으로 장독이라는 공간은 한국에만 있는 유일한 문화다. 당시 새마을 운동으로 무너져가는 장독을 기록적 의미로 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가 30여 년간 전라도와 경상도, 경기도 등지를 돌아다니며 카메라에 담은 장독이  꽃들과 어울려 액자에 걸렸다. 그는 장독은 뭐니 뭐니 해도 자연, 특히 꽃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매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작품 사진마다 장독대가 주인공이지만 백일홍이나 채송화, 도라지꽃, 맨드라미, 코스모스 같은 우리 꽃이 정겹게 옆에 앉아있다. 그래서 김 작가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꽃이 있는 장독대'라고 했다.(552-4402)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8-11-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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