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송현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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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어머니 품 같은 따뜻한 집
조각가 송현호 개인전
사람들에게 집은 어떤 의미일까?
조형작가 송현호가 만든 집은 '어머니가 기다리는 따뜻한 곳'같다. 분홍 노랑 검정 등 다양한 색깔의 대리석을 쪼아 그 안에 섬세하게 집을 지었다. 편안하게 잠든 얼굴형상 위에 작은 집이 서 있다. 삶의 고단함과 팍팍함을 감싸 안아줄 듯 곡선이 부드럽다.
'집'을 주제로 한 조각가 송현호의 개인전이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김재선갤러리(해운대구 중2동)에서 열린다. 송 작가는 제25회 부산미술대전(1999)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가로 이번이 다섯 번째 개인전. 이탈리아에서 조각을 공부하고 귀국한 이후 국내에서 여는 두 번째 전시회다. 전통적인 재료인 대리석으로 만든 '나의 집으로' 연작을 선보인다. 대리석은 포르투갈 이란 벨기에 등 세계 곳곳에서 난 것으로 특이하다.
김재선 관장은 "집은 '돌아가는 곳'이란 의미 때문인지 안락함을 주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상징"이라 말했다. (731-5438)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8-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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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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