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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33호 문화관광

로맨틱 발레 진수 '지젤' 부산 온다

23 ~ 24일 부산문화회관… 발레리노 김용걸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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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발레 진수 '지젤' 부산 온다

23 ~ 24일 부산문화회관… 발레리노 김용걸 출연

 

 

"포도 수확이 한창인 독일 라인강 계곡의 한 시골마을.

춤을 좋아하지만 평소 심장이 약한 시골처녀 지젤은 마을에 찾아온 청년 알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진다.

사랑과  행복에 취한  지젤은 데이지 꽃잎을 하나씩 떼며 사랑의 점을 친다.

'그가 나를 사랑한다?'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꽃잎의 수는 그들의 사랑이 진실하지 않음을 암시하지만,

알브레히트는 지젤 몰래 꽃잎 한 개를 떼어내고 지젤에게 그들의 사랑이 진실함을 믿게 한다…"

 

로맨틱 발레를 상징하는 작품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지젤'이 부산에 온다. 부산문화회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국립발레단 초청 발레 '지젤'(Giselle)을 오는 23(오후 7시)~24일(오후 4시)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지젤'(Giselle)의 부산공연 특별게스트는 부산이 낳은 세계적인 발레리노 김용걸<사진>이다. 김 씨는 세계 최정상급 발레단으로 손꼽히는 340여년 전통의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 최초 동양인 솔리스트이다. 지난해 8월 '백조의 호수' 공연이후 부산 시민들 사이에서도 무척 익숙해진 발레리노 김 씨가 1년 만에 고향무대에 다시 서는 것이다. 그때 보여준 신들린 춤에 부산 관객들은 열화 같은 박수를 보냈고 그 열기는 이번 '지젤'로 이어진다.

김 씨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섬세한 카리스마, 중력의 지배를 받지 않는 듯 가벼운 도약으로 허공을 가르며 보는 이의 호흡을 일순간 정지시키는 마력을 가졌다. 이번 무대에서 국내 무용수 중 가장 아름다운 '지젤 라인'을 갖고 있다는 발레리나 김주원과 호흡을 맞춘다. 김 씨는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러시아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무용상을 수상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발레리나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인 윤혜진과 이원철 씨가 함께 무대에 선다.

우리나라 무용계의 발전을 선도하는 국립발레단은 다양한 레퍼터리와 관객을 먼저 생각하는 공연을 시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발레단이다. '해설이 있는 발레'와 같은 참신한 대중화 프로그램, 유리 그리가로비치와 장-크리스토프 마이요, 마츠 에크 같은 세계적인 거장과의 작업, 적극적인 단원 매니지먼트를 통해 국내 무용계 최초의 스타 시스템을 정착시킴으로써 한국 발레가 오늘날 인기 예술장르로 자리 잡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문의 : 부산문화회관(625-8130)

국제신문(500-5222)

 

 

 

 하나 더

 

김용걸이 말하는 관람 포인트

"전체 2막으로 길지 않으면서 전달력이 크고, 빠른 작품입니다. 1막 마지막 장면에서 지젤이 미치는 장면이 압권입니다. 2막에서는 발레리노의 체력적 소모가 굉장합니다. '영혼'을 들듯이 아무런 무게감을 느끼지 않게 지젤을 들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두 배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8-08-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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