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들린다, 해설음악회 고마워
' 금난새와 함께하는 클래식' 등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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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아는 만큼 들린다, 해설음악회 고마워
' 금난새와 함께하는 클래식' 등 잇달아
모르면 잠이 오고, 조금 알면 들을 만하고, 잘 알면 재미있고,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것이 클래식 음악. 청소년들을 위해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을 연주하거나 전문가들의 해설을
곁들인 편한 공연이 잇달아 열린다.
재치있고 쉬운 설명, 19일 부산문화회관
해설공연의 대명사인 '금난새와 함께하는 클래식은 내 친구'는 오는 19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금난새 씨는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치 있는 말솜씨로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 있는 해설가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이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 작품67'과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작품34'를 연주한다. 금난새가 해설하고 이현주(부산시립극단 단원)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피터와 늑대 작품67'은 1936년 모스크바 어린이극장을 방문한 프로코피에프가 동화 소재 교향곡 작곡 의뢰를 받고 4일 만에 즉흥적으로 완성한 곡이다. 용감한 소년 피터는 현악5부 합주로, 작은 새는 플루트, 오리는 오보에, 고양이는 클라리넷, 완고한 할아버지는 바순, 늑대는 호른, 사냥꾼의 총소리는 팀파니와 큰북으로 묘사하는 등 악기의 독특한 음색과 인물의 특징을 재치 있게 연결시켜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준다. 입장료 1만원. ※문의 : (607-6070)
토요뮤직점프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23일
청소년을 위한 해설음악회 토요뮤직점프가 23일 을숙도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방학특별공연은 동물들의 특징을 음악으로 표현한 대표적인 곡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뉴프라임오케스트라의 풀 편성으로 연주한다. 각 곡마다 악기의 특징과 특유의 선율을 살려 다양한 동물과 상황을 재미있게 묘사한다. 제1곡 사자왕의 행진, 제2곡 수탉과 암탉, 제3곡 당나귀, 제4곡 거북이, 제5곡 코끼리, 제6곡 캥거루 등 주제별로 어떤 악기가 사용되는지 상상하면서 감상하면 더욱 흥미로운 연주가 될 것이다. 특히 제13곡 백조는 독주곡으로 첼로의 끊어질 듯 이어지는 선율이 한가로운 호반의 풍경, 잔잔한 수면 위를 유유히 흘러가는 백조의 모습을 연상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문의 : (220-5341~3)
아지무스오페라단 아리아·악기 쉽게 설명
젊은 오페라단 아지무스(대표 손욱)가 청소년을 위한 즐거운 해설음악회를 15일 오후 5시, 7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연다. △세계 각국의 민요와 가곡 △작곡가별 테마여행 △즐거운 오페라이야기 △악기의 종류와 소리 △사물놀이와 오케스트라 등 5가지 주제로 대형스크린에 악기와 연주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설명 해준다. 시대별 작곡가들의 대표적인 음악을 짤막하게 소개하고, 오페라에 나오는 유명한 아리아와 2중창도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또 현악기, 관악기, 건반악기, 타악기 등 악기의 종류와 다양한 소리를 비교하며 재미있게 꾸민다. 입장권 1만원 학교단체 30% 할인. ※문의 : (011-9520-****)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8-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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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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