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무용단 야외마당춤판 '장화와 홍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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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와
홍련이 계모의 계락에 빠져 드라큘라가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부산시립무용단이 마련한 '여름마당춤판'으로 가보자. 현대판 장화홍련전 '드라큘라가 되어버린 장화홍련'이 오는 17(목)~18일(금) 오후 8시 야외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전통 설화 '장화홍련'<사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춤과 노래, 연기가 어우러진 무대. 마당극이나 뮤지컬같은 분위기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춤 공연이다. 무용단원들이 총 출동했고 홍기태 예술감독 겸 수석안무자가 안무를, 오정국 (극단 '시나위' 상임연출가) 씨가 연출을 맡았다.
파도와 갈매기 소리 넘실대는 해변에서 피서를 즐기는 인파, 한여름 바닷가에서 장화와 홍련이 아버지 배좌수와 물놀이하는 장면, 드라큘라가 된 두 자매가 억울함을 호소하려고 경찰서장과 청와대를 찾지만 만나지 못하고 돌아서는 현실, 절망에 빠져 넋두리를 늘어놓는 자매의 넋두리를 들어주는 야간 순찰 경비원…. 오래된 설화지만 장면마다 현실과 접목시켜 웃음과 해학을 더한다.
시립무용단은 한국의 전통동화, 설화를 해학과 신명나는 마당춤판을 펼쳐왔다. 올해에는 가족사랑을 되새기는 장화와 홍련으로 한여름 밤을 한바탕 웃음과 감동으로 채워줄 계획이다. 무료.(선착순 입장)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7-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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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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