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 독감 등 노인 건강관리 조심
짜거나 기름기 많은 음식 자제토록
- 내용
- 요즘 같이 변덕스러운 날씨에는 정상인들도 자칫 건강을 잃기 쉽다. 더욱이 외부환경에 취약한 노인들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노인들은 실내외 온도차가 심한 겨울철에 중풍이나 협심증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 눈길에 넘어져 골절상을 당하면 회복속도가 늦기 때문에 노인을 모시고 사는 가정에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 노인들은 감기에 쉽게 걸린다. 독감에 걸려 폐렴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가래를 삭히는 약을 복용하고 바깥이 찰 때는 무리한 외출을 줄이며 외출할 때는 옷을 따뜻하게 입어야 한다. 의사들은 겨울철에는 외식보다는 노인들에게 독감예방 주사를 맞히는 것이 가장 현명한 효도라고 말한다. 정기적인 혈압체크도 중요하다. 혈관의 수축, 이완 기능이 떨어진 노인들은 추운 날씨에 갑자기 말초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압이 올라가 중풍이나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짜거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도 삼가는 것이 좋다. 운동량과 영양이 부족한 노인들은 경미한 충격에도 손목이나 팔, 다리가 부러지기 쉽기 때문에 평소 가벼운 운동으로 신체를 유연하게 갖도록 배려한다. 실내에서는 걷기나 체조 등을 꾸준히 하도록 하고 약간 땀이 날 정도로만 한다. 또 우유나 두부처럼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비타민D가 만들어져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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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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