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 피아니스트 임동민 독주회
생각하는 젊은 음악인 섬세한 연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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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가을, 피아노 선율로 깊어지다
내달 11일 피아니스트 임동민 독주회
생각하는 젊은 음악인 섬세한 연주 기대
스물 일곱 살 젊은 피아니스트 임동민이 부산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내달 11일 오후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1996년 9월 제2회 국제 영 쇼팽 콩쿠르 1위를 차지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은 임동민은 1998년 제11회 국제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심사위원 특별상, 2000년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 콩쿠르 1위없는 3위, 2001년 부조니 콩쿠르 3위, 2002년 국제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5위, 2004년 프라하 국제 음악 콩쿠르 2위를 수상하는 등 일찌감치 세계적인 연주자 반열에 올랐다.
사진설명: 피아니스트 임동민은 생각이 깊고 많아 가을과 어울리는 연주자다. 가을을 닮은 젊은 청년이 부산에서 가을의 선율을 피아노로 풀어낸다.
그러나 세계 무대에서의 활약보다 동생 임동혁과 함께 형제 피아니스트로 더 유명하다. 동생 임동혁이 열정적인 연주와 카리스마로 대중적인 명성이 더 높은 반면 형 임동민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는 신중함과 부드러움으로 투명하고 순수한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아티스트라는 평을 얻고 있다. 계절에 비유하자면, 임동민의 연주는 내면을 들여다보는 가을과 썩 닮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임동민은 이번 부산 연주에서 베토벤과 리스트를 연주한다. 생각에 생각을 반복하는 그의 연주 스타일에 잘 맞는 레퍼토리다. 연주곡목은 베토벤 소나타 제31번, 제23번 `열정', 리스트의 소나타 `h-moll'.
가을 공기처럼 맑고 투명한 선율로 음악팬을 매혹시킬 그의 연주가 기대된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부산시립예술단 정기회원 10%할인해준다.※문의:예성(582-2026)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10-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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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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