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에서 길어낸 우리 춤의 신명
부산시립무용단 제57회 정기공연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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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신화에서 길어낸 우리 춤의 신명
부산시립무용단 제57회 정기공연 환…
신화 속 민족 정서 원형질 춤으로 표현
부산시립무용단이 신화의 세계를 춤으로 펼쳐 보인다.
내달 8·9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여는 제57회 정기공연 `환-순환의 고리, 몸'은 우리춤과 몸짓의 원류를 향한 열정을 환(環)이라는 순환의 고리에 담아표현하는 무대다.
시립무용단이 우리 춤의 원형을 찾기 위해 선택한 것은 신화다. 민족 정서의 원형인 신화의 길을 가며, 신화의 풍성한 황금가지에서 우리춤과 우리 몸짓, 나아가 우리 정서의 원형질을 길어 올리겠다는 것.
사진설명: 민족 창세기 신화를 춤과 강렬한 타악기으 선율로 펼치는 부산시립무용단 정기공연이 내달 8,9일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풀어내는 에피소드는 마고할미 신화. 억만겁의 어둠과 혼돈을 헤치고 천지만물을 탄생시킨 마고할미의 천지창조 신화와 신단수 아래에서 탄생한 배달민족의 신화, 백두에서 한라까지 홍익인간의 이념을 구현해온 배달민족의 장엄한 역사의 숨결을 춤과 타악으로 표현한다.
이번 공연은 춤과 함께 타악기, 특히 큰북이 중요한 공연 요소로 사용된다. 웅장하고 장엄한 큰 북의 울림은 시립무용단이 무대에서 구현하려는 신화적 세계를 관객에게 선명하게 전달하는 매개로 작용할 것이라고.
`마고', `지기', `결결', `여여' 모두 네 마당으로 구성된다. 홍기태 예술감독겸 수석안무자는 "천지만물이 순환하며 몸을 바꾼다는 민족의 세계관을 무대에 구현하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공연시간 오후7시30분.
우수감상후기, 가족사랑이벤트 등 관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문의:시립무용단(607-6118)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10-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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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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