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주민 문화운동 센텀 합창단 창단공연
- 내용
-
제목 없음 자발적 주민 문화운동 센텀 합창단 창단공연
차 한 잔 마시며 수다 떨던 동네 아줌마들이 일을 냈다. 그것도 전문가도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는 대형 사고를 쳤다. 바로 합창단을 만든 것이다.
이 간 큰 아줌마들은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파크 아파트 아줌마들. 지난해 입주 후 이리저리 모임을 가지다 음악에 관심있는 아줌마들이 의기투합, 지난 2월 센텀 합창단을 만들었다.
의욕은 넘쳤지만, 막상 창단을 하고 나니 숱한 문제들과 맞닥뜨렸다. 우여곡절 끝에 6월부터 연습을 시작, 내달 3일 오후 6시 센텀파크 1단지 훼밀리센터에서 창단 공연을 열기로 한 것.
단장 최경숙 씨는 "메마른 아파트 정서를 순화하고, 합창을 통해 막힌 담을 헐고 메마른 아파트 정서를 문화가 흐르는 서정적인 곳으로 가꾸기 위해 아줌마들이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센텀합창단 출범은 주민 스스로 주인이 된, 새로운 아파트 문화운동이 시작 된다는 신호로 읽힌다. 최 단장은 "주민 스스로 아파트 문화운동의 주역을 맡아 지역공동체 문화를 가꾸기 위해 노력하는 새로운 아파트 문화운동의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영주(yjkim@busan.go.kr)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10-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292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