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 이용관 PIFF 공동 집행위원장
부산국제영화제 2007 PIFF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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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국제영화제 2007 PIFF 결산
<단독 인터뷰> 이용관 PIFF 공동 집행위원장
"올 시행착오 성장통으로"
관객 중심 프로그램 세계 최고 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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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와의 관계 숙제 내년 더욱 성숙해질 것
올 PIFF가 끝났다. 이용관 공동 집행위원장은 피로해보였다. 9일간의 긴 항해 동안 짊어졌던 책임감이 만만치 않았으리라. 거기다 올해는 그동안 PIFF로 쏟아지던 찬사 대신 여론의 질타가 심했지 않았나.
이 위원장은 PIFF에 대한 세간의 비판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PIFF는 세계 어느 영화제보다 `관객'을 중심에 둔 영화제입니다. 관객과의 만남, 감독과 배우가 함께 하는 무대인사가 PIFF보다 풍성한 영화제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 위원장의 속뜻은 `영화제는 영화로 말해야 한다는 것.' 이 같은 맥락에서 `파빌리온에 즐길 거리가 없다'는 식의 불만은 영화제의 진정성을 이해하지 못한데 따른 불합리한 요구라는 것이다.
PIFF가 상업화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 그는 "판단 착오"라고 수긍했다. 역대 최고의 후원금을 제공한 스폰서에의 배려가 결과적으로 PIFF 마니아들의 걱정을 샀다는 사실은 부인하지 않으며, 앞으로 "스폰서와의 관계 정립을 깊이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올 PIFF에 쏟아진 비판적 논란에 대해 "12년 동안 고속 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성장통으로 이해해줄 것"을 당부했다.호된 홍역을 치른 만큼 내년에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영화팬들과 만나겠다는 것, PIFF를 따뜻하게 품어온 부산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는다는 것이다.
올 PIFF는 전에 없던 논란 속에 막을 내렸다. 이 위원장의 말처럼 올해 불거진 적잖은 논란들은 `성장통'이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특히,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팬과 PIFF를 품고 키워준 부산시민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길은 영화를 `넘어서' 모색해야 할 것임을 다시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10-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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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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