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동춘서커스 보러오세요
`동양의 신기-비천' 18·19일 해운대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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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추억의 동춘서커스 보러오세요
`동양의 신기-비천' 18·19일 해운대문화회관
80년을 이어온 우리나라 최초의 서커스단인 동춘서커스단이 부산을 찾는다.
해운대문화회관은 오는 18·19일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서커스예술단인 동춘서커스를 초청, `동방의 신기-비천'을 공연한다.
사진설명: 동춘서커스단 공연 장면.
1925년 창단한 동춘서커스단은 우리나라 서커스 역사의 전부라고 해도 결코 과장이 아니다. 일본서커스단에서 활동하던 박동춘이 30여명의 조선사람을 모아 창단한 우리나라 서커스단의 효시다.
2년동안의 훈련을 거쳐 1927년 전남 목포시 호남동에서 첫 공연을 했다.
이후 60년대 서커스의 대전성기를 누리며 영화배우 허장강, 코미디언 서영춘 배삼룡 백금녀 남철 남성남, 가수 정훈희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중예술계의 걸출한 스타를 배출한 스타 산실이었다. 그러나 70년대 이후 급격한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60년대 천막 막사에서 즐기던 서커스는 21세기 들어 `아트서커스'라는 이름으로 공연장에서 공연하기 시작한 것.
이번 해운대문화회관 공연에서 동춘서커스단은 `동방의 신기-비천'을 주제로 영화 `왕의 남자'에 소개된 궁중 줄타기, 얼굴 가면과 의상이 순식간에 바뀌는 국내 유일의 변검쇼 등 화려한 볼거리를 소개한다. 공연시간 오후3·7시.
※문의:해운대문화회관(749-7651)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8-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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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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