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어린이와 어깨동무
그랜드오페라단, 어린이 위한 `마술피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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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오페라,어린이와 어깨동무
그랜드오페라단, 어린이 위한 `마술피리' 공연
공연 시간 줄이고 이벤트 마련
온 가족 즐길 수 있게 변화 시도
모차르트 최후의 대작 오페라 `마술피리'가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를 찾아간다.
사진설명: 그랜드오페라단의 `마술피리'공연 장면
부산의 그랜드오페라단(단장 안지환)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온 가족이 다함께 볼 수 있도록 가족오페라로 다듬어 오는 11∼12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공연한다.
가족오페라란 어린이의 손을 잡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연시간과 공연 환경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오페라라고 생각하면 된다. 어린 시절부터 오페라에 접하는 기회를 제공, 미래의 오페라 팬으로 키우겠다는 것.
걸출한 원작을 어린이용으로 압축하기 위해 부산의 대표적인 어린이 전문극단 `동그라미 그리기'의 총연출가 오계영 씨가 각색과 드라마투르기를 맡았다. 모차르트의 음악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원전의 무겁고 지루한 부분을 과함하게 덜어내고, 주요 아리아와 중창을 중심으로 경쾌한 연극성을 강화했다.
또 2시간 30분인 공연시간도 1시간20분으로 줄였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신기한 마술과 랩, 개그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코믹한 장면도 양념으로 버무렸다.
여기에 방학숙제로 고민하는 아이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준비한다. 오페라 공연 무대 뒤쪽의 분장, 조명, 무대장치를 직접 둘러보는 무대 뒤 견학교실을 공연시작 30분전 마련한다. 공연 후에는 로비에서 주연배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공연시작 전의 지루함을 덜어주기 위해 페이스 페인팅도 제공한다고.
공연시간 11일 오후2·5시, 12일 오후5시. 4인이상 가족은 25% 할인해준다.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학생석 1만원.※문의:그랜드오페라단(610-1004)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8-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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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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