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바다축제개막

뜨거운 축제 열기에 빠∼져 봅시다

해운대 등 5개 해수욕장 8일간 화려한 일정

개막행사·부산국제록페스티벌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풍성

　제12회 부산바다축제가 1일 오후8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광안리 송정 다대포 송도 임랑 등 부산지역 5개 해수욕장에서 8일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축제의 바다 물결치는 세계도시'를 주제로 열리는 올 바다축제는 부산바다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식을 비롯 부산국제록페스티벌 현인가요제 부산국제해변무용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체험행사가 부산의 여름 바다를 신나는 축제의 물결로 물들일 예정．　

사진설명: 지난해 바다축제 개막식．

　올 부산바다축제는 체험행사를 한층 강화했다． 부산바다를 찾은 시민과 피서객이 축제를 눈으로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축제의 주인이 되어 축제를 만들어가는 기회를 제공， 부산바다와 바다축제를 영원히 추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개막식은 인기절정의 대중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젊은 층에게 인기있는 FT아일랜드 씨야 리쌍 럼블피쉬 김장훈 등과 중장년 층이 좋아하는 트로트 가수 박현빈， 김수희 등이 공연을 선보인다． 체험행사로는 4일부터 6일까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썸머퍼니랜드'． 비치 기네스 대회(자동차 많이 타기)， 초대형 수박화채 만들기(초대형 얼음화채그릇 조각 퍼포먼스， 화채만들기 등)， 아이스 체험존(얼음조각 전시， 물풍선 던지기， 포토존 등)， 서머 오픈 스테이지(비치 패션쇼， 벨리댄스 공연 등) 등 풍성하다．

　4， 5일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국내 최고 최대의 록 제전인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4개국 17개 록아티스트가 참가한다． 노브레인， 크라잉넛， 내 귀에 도청장치， 김종서 밴드 등 한국 팀을 포함해 LA건즈(미국)， 도쿄스카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일본)， 핏 테오(말레이시아) 등이 출연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현인가요제'는 4， 5일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린다． 4일 전야제는 예선 통과자 18명의 열띤 경연， 5일 본선대회는 현철 전영록 강타 천상지희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한다．

　`부산국제해변무용제'는 지난 31일부터 시작， 4일까지 부산문화회관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춤의 향연을 편다． 독일 미국 등 총 9개국 36개 단체가 참가한다．

※문의: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888-33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