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토지 \"\ 점자판 완역
국내 최초 부산맹인점자도서관서
- 내용
- 부산맹인점자도서관이 94년 완간된 한국 소설문학의 거봉인 박경리의 `토지’ 전16권을 점자판으로 번역해냈다. 이번 작업으로 시각장애인들도 `토지’의 도도한 문학적 성과와 감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녹음본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맛깔스러운 우리말과 글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됐다. `토지’ 점역판은 부산맹인점자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이 점판 또는 점자타자기를 사용하여 약2년간의 공동작업 끝에 이루어낸 땀의 결실이다. 점자로 번역된 `토지’는 모두 96책 분량으로 점자판 완간은 국내 최초. 김인선 도서관장은 “한국인의 필독서로 자리 매김한 `토지’의 점자 출판이 이루어짐으로써 시각장애인의 독서욕구를 세상에 알리고 장애인의 문화 향수권을 충족시켜줄 수 있게 됐다”고 출간 의의를 밝혔다. `토지’점역판은 매주 월~토 부산맹인점자도서관에 오면 열람할 수 있다. ※문의:부산맹인점자도서관 (626-9010)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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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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