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영화사 걸작과 만나는 ‘월드 시네마Ⅳ’

세계 영화사의 걸작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세계영화사의 위대한 유산-월드시네마’ 네 번째 막이 오는 22일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열린다.

무성영화시대의 기념비적 작품 ‘탐욕’(1924)에서부터 SF영화의 전설 ‘블레이드 러너’(1982)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스페인 일본을 중심으로 세계 영화사에 이름을 남긴 걸작 20편을 상영한다.유럽 예술영화의 성취를 확인시켜주는 ‘강’‘황금투구’ ‘암흑가의 세 사람’을 비롯 러시아 영화의 진품으로 일컬어지는 피라자노프의 ‘잊혀진 조상들의 그림자’와 소쿠로프의 ‘외로운 인간의 목소리’는 국내 처음 소개되는 작품.

이밖에 고전적 헐리우드 작품, 우리나라의 젊은 감독들이 열광한 B급 영화의 전설 사뮤엘 풀러의 ‘충격의 복도’, 이마무라 쇼헤이의 ‘복수는 나의 것’, 오슨 웰스의 저주받은 걸작 ‘위대한 앰버슨가’등 영화서적에서 빠지지 않는 명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상영기간 내달 15일까지, 하루 네 차례 교차상영한다. cinema.piff.org

※문의:시네마테크 부산 (742-5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