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책-주경업 ‘부산의 꾼·쟁이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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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의 책 - 이 시대 진정한 ‘고수’와의 만남
주경업 ‘부산의 꾼·쟁이를 찾아서’
부산의 원로 미술인이자 민속학자인 주경업 씨가 문화예술을 비롯 자신이 몸담은 세계에서 일가를 이룬 진정한 프로들을 만나 나눈 얘기를 책으로 묶어 냈다.
‘주경업의 인물기행-부산의 꾼·쟁이를 찾아서’.부산일보에 같은 제목으로 연재했던 시리즈를 손질해 단행본으로 엮은 책은 춤꾼 소리꾼 굿꾼 등 문화예술계의 쟁쟁한 ‘꾼’13명과 양복 바느질 요식업에서 새 세상을 개척하며 녹슬지 않는 프로정신을 보여준 ‘쟁이’15명의 삶과 일 이야기를 구수한 문체에 담았다.주경업 씨가 소개하는 인물은 참으로 다채롭다. 동래 한량춤의 명수 문장원(91) 선생, 수영야류 수양반 태덕수(79) 선생, 대금산조의 명인 김동표(67) 선생, 2005년 부산APEC 때 세계 정상들의 두루마기를 만들었던 침선장 1호 김영재(72) 선생 등 모두 고개를 끄덕일 이 시대의 진정한 명인이다.
시대의 변방에서 출발해 질시와 역경을 딛고 진정한 프로가 된 이들이 들려주는 삶과 일 이야기여서 뭉클한 감동을 준다.글의 감동을 더해줄 사진도 볼거리. 사진가 최경헌이 고수들의 진면목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사진을 맡아 보는 재미를 더했다.책 발간을 기념해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중구 부평동2가 갤러리 자미원에서 주경업 씨가 그린 꾼과 쟁이 28명의 인물 그림과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문의:부산민학회 (255-5424)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2-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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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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