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 쉽게 설명해 드려요”
부산시립미술관 도슨트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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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미술작품 쉽게 설명해 드려요”
부산시립미술관 도슨트 맹활약
부산시립미술관에 가면 ‘도슨트(docent)’가 있다. 비교적 최근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도슨트는 무엇일까.
도슨트는 ‘가르치다’라는 뜻인 라틴어 ‘docere’에서 유래한 용어로 우리말로는 문화자원봉사자로 번역할 수 있다. 부산시립미술관 도슨트는 지난 연말 결성됐다.
사진설명: 부산시립미술관 도슨트가 관람객에게 작품설명을 하고 있다.
시립미술관 기획전시회 중 영상 설치 등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관람객이 많아 관람객들에게 보다 풍부한 전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탄생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도슨트는 모두 36명. 무보수 자원봉사자로 일하지만, 입사시험 못잖은 깐깐한 전형을 통과해 도슨트가 됐다. 1차 서류 전형, 5시간 이상의 도슨트 교육 후 실제 관람객에게 작품을 설명하는 시연 테스트를 통과하고 비로소 도슨트가 됐다.도슨트들은 대학생 주부 직장인 종교인 사업가 등 직업과 연령이 다양하다.
모두 미술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무보수 자원봉사의 길을 기꺼이 택했다고. 도슨트들의 활동목적은 하나. 대중들에게 미술관과 미술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 작품을 좀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
관람객들의 까다로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틈틈이 미술관련 서적을 보는 것은 기본, 안내할 전시회가 확정되면 직접 작가를 모셔와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배운다. 도슨트들의 작품 해설을 듣고 싶다면 매주 화~금 오후3시, 토·일 오전11시, 오후3시에 맞춰 부산시립미술관에 가면 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1-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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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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