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전 우리나라 궁금하죠? ‘헤르만 산더의 여행’전 19일부터 근대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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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100년전 우리나라 궁금하죠?
‘헤르만 산더의 여행’전 19일부터 근대역사관
여기 한 독일인이 있다.
이름 헤르만 구스타프 테오도르 산더(1868~1945).
직업 독일군 중위.
주일본 대사관 무관으로 근무하던 중 러일전쟁 주요 격전지를 조사하기 위해 만주와 사할린 여행길에 오른다.
사진설명: 헤르만 산더가 수집한 '화첩'.
이때 우연히 들른 한국에서 그만 한국과 사랑에 빠져 부산에서 서울, 원산과 평양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의 구석구석을 여행한다.
이 꼼꼼한 독일인은 한반도를 두 차례 종단하며 카메라로, 혹은 글로, 혹은 편지로 우리나라의 이모저모를 기록으로 남겼다.지금부터 딱 100년 전, 이 독일인이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작성한 여행기록과 유물이 한 편의 전시회로 우리 곁을 찾는다.
부산근대역사관과 한국민속박물관이 함께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25일까지 중구 대청동 부산근대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여는 ‘독일인 헤르만 산더의 여행’이 그것.
헤르만 산더는 1906년과 1907년 한반도의 남과 북을 종단한다. 그는 일본인 사진사를 고용, 한반도의 구석구석을 사진으로 남겼는데, 촬영시간·장소·설명까지 기록해 경탄을 자아낸다.독일인 특유의 꼼꼼함은 100년이 흘러 당시 우리나라의 시대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귀한 사료가 됐다. 전시작품 92점. 관람료 무료.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시간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문의:부산근대역사관(253-3845)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12-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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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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