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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247호 문화관광

조선통신사 정신 잇는 후원모임 ‘눈길’

연고지 의원연맹·후원회·조사모 든든한 버팀목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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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정신 잇는 후원모임 ‘눈길’

 

연고지 의원연맹·후원회·조사모 든든한 버팀목

 

 

내년은 조선통신사 파견 4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 이를 앞두고 선린우호의 사절 조선통신사 정신을 기리기 위한 후원사업이 정계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조용히 확산되고 있다.

 

○…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조선통신사 행렬이 지나간 지역의 국회의원들이 ‘정신계승’ 동참을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후원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지난 4월 창립한 지역구 국회의원 모임인 조선통신사연고지의원연맹(이하 연맹·회장 정의화). 400년전 거센 현해탄 파도를 가르며 조선통신사의 길을 열었던 한일 두 나라의 선린우호 외교정신을 계승, 두 나라의 상호협력과 공동번영, 문화교류를 증대하고 나아가 동북아시아 평화를 도모하기 위해 결성했다.

 

참여하고 있는 국회의원은 부산의 정의화 박승환 이재웅 이성권 의원을 비롯해 김원기 박진 등 모두 17명. 연맹은 조선통신사 파견 400주년이 되는 내년 5월 조선통신사가 일본을 향해 떠났던 영가대에서 한일의원 간담회를 열고 두 나라의 선린우호 방안을 논의할 예정.

 

사진설명: 내년 조선통신사 400주년을 앞두고 조선통신사문화사업을 돕는 후원모임이 활발하다(사진은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장면).

 

이밖에 조선통신사 정신 계승을 위한 조선통신사 박물관 건립 등 조선통신사 문화사업 예산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앞서 창립 이후 첫 행사로 지난 6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한·일 정치외교현안의 해별방안 모색(조선통신사의 현재적 의의)’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조선통신사의 정신을 대승적 차원에서 계승, 독도 영유권 문제 등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한국과 일본의 관계 회복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연맹은 통신사 정신을 실질적인 두 나라 의원 외교에 접목하기 위한 노력도 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11월 열린 한일의원연맹에서 2007년 조선통신사 400주년 기념사업을 한일의원연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한다는 공동성명서를 이끌어 냈다.

○… 민간 차원의 후원 움직임도 활발하다.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조선통신사후원회(회장 엄상주·부산약품회장)와 조선통신사 관련 사업에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조선통신사를 사랑하는 모임(회장 함영규)이 대표적이다.

조선통신사후원회는 연간 후원회비 2만원을 납부하는 회원 150여명이 가입해 있다. 강남주 조선통신사기념사업회 집행위원장은 “조선통신사연고지의원연맹이 선두에서 이끌고 후원회와 조사모라는 든든한 삼두마차가 있는한 내년 400주년 기념행사는 물론 숙원사업인 조선통신사 박물관 건립도 조만간 실현될 것”이라며 후원모임에 감사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6-12-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2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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