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교육 전문강사 뱅크 설치
여가활동 제고 통해 노인교실 활성화 분야별 1백여명 관리 …2000년 본격 가동
- 내용
- 부산시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노인 여가활동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인교실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전문강사를 발굴·소개하는 `노인교육 전문강사 뱅크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전문강사 뱅크제는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증가하고 있는 노인 인구 확대에 맞춰 사회참여의 장으로 자리를 잡은 노인교실 활성화를 통해 노인인구를 사회자산으로 활용하는 한편 노인들의 사회 참여 및 여가활동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부산지역에는 99개 노인교실에 9천6백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노인교실은 주 1회 이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1개소당 월 10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되고 있다. 시는 전문강사 뱅크제 설치에 앞서 준비작업으로 4월 한달동안 노인교실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1개소당 시설 규모는 평균 1백61평으로 교양강좌 노래교실 스포츠댄스 등 한달 평균 13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노인교실이 운영비를 사회복지법인 종교단체 등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고 회원 회비도 1인당 월 2~5천원 정도밖에 수령하지 못하고 있는 등 재정이 미약해 효율적인 기능 수행이 곤란한 것으로 분석됐다. `노인교육 전문강사 뱅크\"\는 대학교 등 교육기관, 봉사단체 등과 협조해 노인교육 전공자나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일반 교양교육, 노인상담, 건강관리, 레크리에이션 등 분야별로 1백여명 정도의 인원을 모집해 운영할 방침이다. 참여 강사는 가급적 자원봉사를 원칙으로 주소지 근무처 등을 감안해 부산전역을 4개 권역별로 나눠 올 하반기부터 제2권역(부산진 연제 동래 금정구)부터 시범 실시한 후 오는 2천년부터 전 권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문의:시 사회복지과 (888-2904)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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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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