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난 향에 취하는 태종대…
풍란 착생 복원운동 전개… 2003년까지 5천촉 식재
- 내용
- 부산시민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인 태종대유원지가 우리나라 토종 난인 풍란 자생지로 거듭나게 된다. (사)한국자생란 총연합회는 지난달 30일 멸종위기에 있는 한국풍란을 태종대유원지 순환도로변 소나무와 대형 수목에 이식하는 `한국풍란 착생 복원운동\"\을 갖고 이 일대를 풍란 천국으로 가꾸기로 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이 사업은 전국 36개 지회 회원과 시민 등 4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여섯시간 동안 태종대유원지 관리사무소에서 태원휴게소까지 0.7㎞ 구간에서 풍란 5천촉 석곡 1천 촉 춘란 2천촉 등 모두 8천여 촉을 소나무와 대형 수목 상단부 가지에 붙이는 작업을 폈다. `한국풍란 착생 복원운동\"\은 총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부터 오는 2003년까지 5개년에 걸쳐 태종대유원지 순환도로변과 등대방향 산책로변 4.5㎞ 구간에 풍란 등 자생란 6만5천여촉을 이식할 계획이다. 이 운동이 완료되는 2003년에는 태종대유원지 순환도로가 난거리로 변해 외국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생태학습장으로서의 역할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시 녹지공원과 (888-3802)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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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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