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돕기성금 모금 투명성 확보위해 제도적 장치 마련
부산공동모금회, 배분분과위 구성 집행내역 공개 등
- 내용
- 부산공동모금회(회장 김상훈)는 보다 효과적이고 공정한 불우이웃돕기 성금 집행을 위해 시민단체와 종교계 등 지역 인사 13명으로 배분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지원계획을 심의한 후 공동모금회 이사회에서 확정하기로 하는 등 성금 집행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부산공동모금회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올해 지원금액 23억원 중 생활이 극히 어려운 불우시민을 위해 가구당 50만원 이내에서 총7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수술비가 없어 고통받는 불우시민에게 1인당 5백만원 한도 내에서 총 2억5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동모금회는 특히 김순임할머니(67·사하구 다대동)의 성금 1억원을 `김순임 복지기금\"\으로 예치, 매년 발생하는 이자로 불우이웃을 지원해 그 뜻을 기리기로 했다. 공동모금회가 현재 확정한 지원 내역은 저소득 노인 결식아동 장애인 실직자 부랑인 등 하루 평균 4천여명이 이용하는 사회복지관 무료급식소의 급식비로 7억원, 거동불편 무의탁노인 목욕서비스 등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비 2억원, 양로원 고아원 등 76개 시설 보호입소자를 위해 2억원, 결식아동에 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공동모금회의 지원이 필요한 시민은 거주지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사회복지사와의 상담·조사 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부산공동모금회는 성금 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집행 세부내역을 시민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문의:부산공동모금회 (441-9423)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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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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