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부산의 정취 영화에 담아요
부산서 촬영 봇물 … 이달만 8편
- 내용
- `6월 부산의 정취 영화에 담아요.' `영화의 도시'로 자리매김한 부산이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8일 현재 부산에서 촬영을 시작했거나 촬영 중인 영화·영상물은 무려 8편. 특히 이 가운데 4편(가문의 영광2, 태풍, 강력3반, 당신의 사랑은 안녕하신가요)은 국내 촬영 분량 모두를 부산에서 소화할 예정이다. 이는 `영화찍기 좋은 도시'로서의 굳건한 명성을 보여주는 것. 사실 6월은 영화계에선 비수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 4∼5편의 영화 로케이션을 유치하는 가을보다 분주한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7월과 8월에도 7∼8편의 영화가 부산을 배경으로 촬영에 들어간다. 영화 촬영지로 부산이 인기 있는 것은 무엇보다 장소섭외와 관공서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는 게 부산영상위원회측의 분석이다. 신현준, 김원희 주연의 조폭 코미디물 `가문의 영광2'(감독 정용기)는 시의회, 시청 로비에서, 강서경찰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은 허준호, 김민준 주연의 `강력3반'(감독 손희창)도 부산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권상우, 유지태 주연의 `야수'(김성수 감독)는 부산아시아드컨트리클럽과 조선비치호텔, 그랜드 호텔 등에서 촬영 중이며, 해운대 달맞이 언덕과 파라다이스호텔 등 해운대의 아름다운 전경을 담아낼 `당신의 사랑은 안녕하신가요'(감독 김백준)도 오는 14일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장동건, 이정재 주연의 블록버스터 `태풍'(감독 곽경택)은 반여동과 장림 일대 폐공장 촬영을 준비 중이며, 에릭, 김윤진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6월의 일기'(감독 임경수)는 오는 17일부터 부산역 수화물취급소와 부산대전철역 온천천을 카메라에 담는다. 이 밖에 `소년, 천국가다'(감독 윤태웅)는 범일동 삼일극장과 수정동 일대에서 촬영을 마쳤으며, 가수 쥬얼리도 벡스코 옆 도로, 동래경찰서 등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끝냈다. .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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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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