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성 이질환자 집단 발생
보건환경연구원, 역학조사반 구성 원인 규명 나서
- 내용
- 3월14일 현재 사상구 삼락동 소재 모선교원에서 세균성이질환자 30명이 발생함에 따라 부산시 보건당국은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활동을 펴고 있다. 시 보건위생과에 따르면 세균성 이질환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한 사상구 선교원에서 지난 11일 6명이 첫 발병한 이후 12일 8명, 13일 6명, 14일 10명 등 잇따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앞으로 환자수는 산발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환자 중에서 증세가 경미한 2명은 퇴원했으며 나머지 28명은 모 병원에 격리 입원중이다. 환자의 대부분은 복통과 혈변 중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입원 환자 모두 상태는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병 환자 30명중 선교원생은 18명이고 나머지 12명은 2차 감염에 의한 환자 가족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12일부터 시 보건환경연구원, 사상구 보건소, 동아대 예방의학교실과 합동으로 역학조사반을 구성하고 최초 환자 추적조사 및 감염원 등 원인규명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시 보건위생과 (888-2857)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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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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