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한가족운동 통해 새로운 공동체 실현
거주율 33% 점차 증가 추세 ... 대표적 주거형태로 자리 잡아
- 내용
- 부산시는 아파트 거주율이 지난해 기준 33%에 달하는 등 아파트가 대표적인 주거형태로 자리잡음에 따라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는 공동체운동인 아파트 한가족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아파트 거주 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경제위기 상황이 계속되면서 삶의 기초단위인 이웃공동체 의식이 희박해짐에 따라 주요 주거수단인 아파트단지와 이를 중심으로 한 공동체운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게 됐다. 특히 시는 아파트 한가족운동을 철저한 민간 자율의 지역 시민운동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수사례 발굴 등 간접 지원만 하기로 해 기존의 시 주관 시민운동과는 차별화하기로 했다. 아파트 한가족운동의 얼개는 입주민이 주체가 되는 자율실천운동, 생활자치 중심의 참여운동에 모아진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아파트 생활자치 실현을 위해 아파트 자치회^부녀회 기능을 활성화, 장학회^소모임 활동을 적극 권장하게 된다. 지하실 등 단지내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해 주민 만남의 장으로 만들어 이곳을 통해 자치활동이 이뤄지게 할 방침이다. 이밖에 이웃과 알고 지내기, 아파트 문화교실, 아파트 도서관 등을 만들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이같은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등 주거 만족도 향상을 통해 다가오는 21세기에 부응하는 새로운 지역공동체 문화를 창출하게 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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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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