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모자가정 94세대에 생계비
국비외 별도로 시비에서 4천7백만원 규모
- 내용
- 정부 지원만으로는 생계가 곤란한 모자가정 세대를 위해 부산시가 별도의 생계비를 지원한다. 시 여성정책과에 따르면 모자가정세대에 대한 시의 이번 지원은 정부로부터 받는 혜택이 미흡해 생활이 어려운 모자가정세대가 IMF 이후 증가해 이들의 기본 생계를 보장해주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지원의 예산은 모자복지기금에서 출연, 각 구^군으로부터 94세대를 추천받아 세대당 50만원씩 모두 4천7백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은 지난달 10일 여성정책자문위원회 회의 결과 모자가정 생활안정 특별대책을 추진하기로 해 실현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구^군별 모자가정세대 비율을 감안, 지원 세대수와 지원금액을 결정했다. 지원금 전달은 해당 모자가정세대를 초청, 9일 오후5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시장이 직접 전달하고 용기를 잃지말고 생활해줄 것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 모자가정세대 지원금 지원 대상은 모자가정 세대주 또는 자녀의 질병으로 지원이 필요한 57세대와 생활이 궁핍해 자립이 곤란한 37세대를 선정하게 된다. 현재 저소득 모자가정 세대의 6세 미만 아동에게는 1인당 하루 5백25원의 양육비를 지급하고 있다. 또 중학생과 실업계 고교학생에게는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이 지원되고 있다. 시는 저소득 모자가정의 생활안정을 위해 96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부산시 출연기금 10억원, 여성단체활동 및 이자 수입 10억원 등 20억원의 모자복지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99년 1월말 현재 조성된 기금은 시 출연금 4억원, 여성단체활동 및 이자 수입 5천3백만원 등 모두 4억5천3백만원이 조성되어 있다. ※문의:시 여성정책과 (888-2961)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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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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