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년 3 ·1 만세정신 되새긴다
태극기달기운동 등 시 전역서 다채로운 행사
- 내용
- 민족의 기개를 만방에 떨친 `기미년 3^1만세운동\"\ 80주년 기념행사가 3월1일 부산시 전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10시부터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3^1절 기념식을 갖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의 명복을 빌고 3^1 만세운동의 정신을 기리게 된다. 이 자리에서는 또 3^1만세운동 유공자 포상도 있을 예정이다. 이밖에 부산의 종교계가 뜻을 모아 80주년 3^1절 기념식 겸 80주년 범종교 3^1정신 현창운동을 당일 오전11시 부산역 광장에서 개최한다. 기독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범 종교계가 참여해 결성한 범종교 3^1정신현창운동부산추진위원회 주최, 천도교 부산시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3^1운동의 뜻과 정신을 이어 나라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을 모으고 아울러 민족통일을 위한 초석을 다짐하는 자리로 만든다. 이 행사는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각 종단의 80주년 기념메시지 발표, 제2의 3^1선언서 낭독, 대한민국만세 연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날 동래구에서는 만세거리 일원에서 3^1만세운동이 재현되는 행사를 열고 그날의 숭고한 뜻을 기릴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3^1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태극기 달기운동을 2월28일부터 3월1일까지 이틀동안 전개한다. 이번 운동은 국권 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는 한편 3^1독립정신을 당면한 경제난국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국민정신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태극기 게양은 태풍 호우 등 악천후로 국기가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28일부터 3월1일까지 계속 게양하면 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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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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