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만져보는 명화
시민회관 ‘세계 명화전’
- 내용
- 사진 촬영도 가능 고흐·모네 등 모사화 전시 상세한 작품 설명 눈길 아이를 데리고 미술관에 한번쯤 가본 사람이라면 ‘만지지 마세요’ ‘촬영금지’라는 안내판에 신경을 많이 써 본적이 있다. 그런 부담감 없이 손으로 직접 명화를 만져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개구쟁이들에겐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선사한다. 부산시민회관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마련하는 ‘세계 명화 전시회’는 르누아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 고흐의 ‘해바라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밀레의 ‘이삭줍는 여인’ 등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 50여점을 전시한다. 작품들은 국내 미술전시업체인 IMF art사가 세계유명박물관과 라이선스계약을 맺고 국제특허기술로 복제한 모사화. 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를 한 뒤 그 위에 정교한 수작업을 거쳐 원화의 색조와 분위기를 만들었다. 제2의 원작이라 불리는 모사화는 이미 서양미술사에서는 미술발전과 확산에 한몫 하는 것으로 평가 받으며 미국에서는 모사화 전시회가 매년 열리기도 한다. 시민회관은 원작의 작품명과 작가명 사이즈 예술사조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손으로 만져보며 색감을 느껴보는 살아있는 미술공부가 되도록 신경 썼다. 관람료는 일반 3천원, 초 중고생은 2천원, 단체는 1천원. 관람객은 ‘백두에서 한라’까지 사진전을 무료로 볼 수도 있다. 백두산 금강산 등과 휴전선 일대의 생태사진을 걸었다. ※문의:부산시민회관(630-5200)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2-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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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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