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최대 고민 \""결혼\"" 전문가와 상담을
시, 25일 전문상담소 개소 ... 장애인총연합회에 위탁운영
- 내용
- 장애인은 정상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고민의 하나는 바로 결혼이다. 부산시는 이같은 장애인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결혼적령 미혼 장애인을 위한 결혼전문상담소를 운영하기로 해 3만7천여 부산지역 장애인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시가 발벗고 나설 정도로 장애인의 결혼은 좀체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였다. 장애인 결혼의 어려움은 부산시 장애인총연합회를 통한 상담을 분석해보면 잘 나타난다. 지난 한해 총 상담건수 5천6백22건중 결혼 관련 상담이 5백79건으로 단일 상담으로는 가장 많았다. 결혼 적령기를 맞은 미혼장애인도 부산시 등록 장애인 3만7천명 중 5천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시가 미혼 장애인을 위한 결혼전문상담소를 운영하게 되면 전문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정보 제공으로 장애인의 결혼 문제 해결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개소 예정인 상담소는 동구 초량3동 1151의 8번지 부산시 장애인총연합회에 설치된다. 운영은 시가 매년 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부산시 장애인총연합회에서 위탁 운영한다. 상담소는 개소와 함께 △결혼상담 △결혼예비학교 △데이트여행 △취미교양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결혼상담은 연중 오전 10시부터 오후7시까지 할 수 있다. 이곳에 회원으로 등록하면 결혼이 성사될 수 있도록 상담소에서 최대한의 지원을 하게 된다. 결혼예비학교는 5월 10월 연 2회 실시할 계획이다. 결혼 예비학교를 통해 장애인의 성과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극복하고 올바른 결혼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 ※문의:시 사회복지과 (888-2772)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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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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