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 ‘영호남은 하나’
‘환경네트워크 구축 워크숍’ 성료
- 내용
- 환경단체·전문가 120명 부산에 태종대·낙동강 등 생태답사도 인적·정보교류 확대 다짐 소백산맥과 섬진강 낙동강 등 산과 강 바다로 연결된 영호남 환경인들이 부산에서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녹색도시부산21추진협의회가 주관한 영호남 환경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워크숍과 생태현장 답사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오늘날 심각한 환경문제는 종전의 개발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환경문제해법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로 마련했던 자리. 이날 참가한 영호남 8개 시도 환경관련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 120여명은 태종대 낙동강 등 부산지역을 둘러보고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공동결의문에서 △영호남 환경정보 교류와 인적교류 확대 △환경문제 해결은 주민 전문가 환경단체 기업인 모두의 의견을 모아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 △공동 워크숍·생태답사 등 지속 추진을 다짐했다. 지난달 27일 태종대를 답사한 호남 환경인들은 “부산이 대도시라서 환경파괴가 심각할 줄 알았는데 잘 보존된 곳이 많다”며 태종대에서 바다로 내려가는 자갈마당을 부러워했다. 이들은 또 낙동강 하구와 해운대 동백섬을 둘러보고 “앞으로 환경문제에 있어서 협력할 일이 생기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함지골 수련원에서 ‘환경분쟁에 대한 사회적 합의문화 형성’‘환경네트워크 구축방안’‘환경님비현상 극복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였고 축구 족구 등을 통해 결속을 다졌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9-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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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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