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종합보호대책 추진
지난해 청소년보호법 위반 사례 1천여건 분석
- 내용
- 부산시는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된 청소년보호법 위반 현황을 종합분석 후 종합적인 청소년 보호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한해동안 청소년보호법 위반 행위는 총 1천14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술 판매 행위가 31.6% 인 3백2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구입장소는 일반음식점, 일용 잡화점 순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의 음주행위가 일반음식점과 슈퍼마켓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는 유해업소 출입이 총2백47건으로 전체의 24.3%를 차지했다. 청소년들이 주로 출입한 유해업소는 노래연습장 비디오 감상실 순이었다. 청소년 고용행위도 1백53건으로 나타났는데 주로 노래연습장 등 유흥주점을 통해 이뤄지고 있었다. 이밖에 담배 판매행위는 1백97건이었으며, 담배 구입 장소는 일용 잡화점, 담배소매점 순으로 집계됐다. 구^군별 현황은 청소년 고용 행위의 경우, 포푸라마치식 영업행위가 성행하는 사상구가 전체 1백53건 중 35건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밖에 유흥업소가 밀집한 중구, 부산진구, 수영구 순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는 위반유형 업종 지역에 따른 대책을 마련, 유관기관을 통한 집중적인 단속을 펴는 한편 청소년 유해업소는 업종별로 업주 교육을 실시해 유해환경을 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청소년보호전화 `1388전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영세 일반음식점, 슈퍼마켓 등에서 청소년 대상 술 담배 판매행위가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어 이들 업소를 대상으로 감시활동을 펴, 위반업소는 형사처벌, 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문의:시 체육청소년과(888-2971)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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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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