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기다렸어요 … 예술 향연 부산비엔날레, 8월 17일 개막
10월 20일까지 부산현대미술관 등
- 내용
2024부산비엔날레 포스터.2024부산비엔날레가 8월 17일∼10월 20일 부산현대미술관을 비롯해 부산근현대역사관, 한성1918, 초량재(초량동 내 옛 가옥) 등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 행사에는 총 32개국 62개 팀 78명 작가가 참여해 여름부터 가을까지 부산에 새로운 예술 향기를 불어넣는다.
주제는 `어둠에서 보기'. `어둠'은 시각을 차단하는 것으로 `보는 것'과 대비된다. 이런 역설을 통해 관객이 시각을 포함한 모든 감각과 틀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관람을 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서구 열강의 지배나 사회 권력 구조같이 어둠을 은유적으로 내포한 작품과 직접적으로 어둠을 작품에 녹여내 청각과 촉각 등으로 체험하는 작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어둠을 풀어낸 작품이 기대를 모은다.
전시 공간 자체도 볼거리 중 하나다. 2024부산비엔날레 전시장은 부산현대미술관을 비롯해 원도심 일대의 의미 있는 공간을 다채롭게 활용했다. 부산현대미술관이 자리한 을숙도는 부산을 대표하는 생태계 보고 중 하나로, 건물 외관을 수직 정원으로 구성해 주위 환경과 어우러지게 했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대한제국 시기였던 1909년 설립한 한국은행 부산본부다. 한성1918은 1918년 한성은행 부산지점으로 설립돼 약 40년간 은행 업무를 보던 곳으로 지금은 복합생활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관람료는 성인 기준 1만6천 원이다. 부산현대미술관을 제외한 부산근현대역사관 등 다른 전시장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월요일은 휴관, 부산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busanbien nale2024.com) 참고.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24-08-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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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41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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