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2024 부코페 출연진. ①옹알스　②뉴진스님　③만담어셈블　④가베지 ⑤숏박스. 

사진제공：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이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영화의전당, KNN시어터, 부산국제금융센터 부산은행 오션홀, 해운대 구남로 등 부산 곳곳에서 열린다. 부코페는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국제코미디페스티벌로 매년 국내외 유명 코미디언들이 참여해 즐거운 공연을 펼쳐왔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10개국 23개 팀이 함께해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은 8월 23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연다. 코미디언 장동민과 유세윤이 사회를 맡고, 코요태, 뉴진스님, 파이어앨범이 화려한 축하무대를 선보인다. 

극장공연은 국내 8팀, 해외 4팀이 참가한다. 국내공연으로는 △180만 팬을 보유한 유튜버 보물섬의 '보물섬 실사판' △마이크 하나만으로 관중을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만담어셈블@부코페' △최강 입담꾼 '서울코미디올스타스' △유튜브 누적 조회수 7억8천만 회에 빛나는 숏박스 팀의 '숏별클럽' △공개 코미디 경력 합계 100년의 '쇼그맨'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언 코미디 '옹알스' △우리나라 유일의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위드(with) 부코페' △코믹수사극 '투깝쇼'가 관객과 만난다.

해외초청작은 △호주 유명 코미디언 3인이 출연하는 스탠드업 공연 'MICF 로드쇼 with BICF'(영어)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픽토그램 마임을 선보이는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 △'아메리칸 갓 탤런트'가 인정한 최고의 넌버벌 쇼 '테이프 페이스' △수많은 비눗방울이 펼치는 상상초월 쇼 '버블쇼 인 스페이스'가 준비돼 있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8월 29일 부산역 광장과 30일 중구 유라리광장에서는 '코미디 오픈콘서트', 8월 31일∼9월 2일 해운대 구남로에서는 '코미디 스트리트'가 펼쳐진다.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해 웃음만큼 관람료를 내는 '개그페이'도 관심을 모은다. 

폐막식 무대는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이봉원이 장식한다. 동료 희극인들과 '동작그만' '속 시커먼스' 등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개·폐막식과 극장공연 관람료는 2만∼3만 원.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상세한 공연 일정과 장소는 부코페 홈페이지(bicf.kr)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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