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781호 문화관광

낭만·추억·열정… 부산바다 열렸다

해운대·송도·송정해수욕장 개장 … 119수상구조대 피서객 지킴이 활동
송도해상케이블카 6월 20일부터 운행 … 해양레포츠 등 즐길거리 가득

내용

부산 여름바다가 활짝 열렸다. 부산 해수욕장 7곳 가운데 해운대·송도·송정해수욕장이 6월 1일 한 달 먼저 개장했다. 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은 7월 1일 개장한다. 올 여름 부산 해수욕장은 폭염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데다, 29년 만에 부활한 송도해상케이블카를 비롯해 각종 해양레저와 해변의 흥겨운 축제 등으로 국내 최고 피서지라는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부산 해수욕장 7곳 중 올해 가장 파격적으로 변신한 곳은 송도해수욕장. 바다를 가로지르는 1.62㎞ 길이의 해상케이블카를 6월 20일부터 운행한다. 송도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에서 서쪽 암남공원까지 바닥이 투명한 캐빈을 비롯한 8인승 캐빈 39기가 최고 86m 높이로 운행하며 시민·관광객들을 태운다. 탑승객들은 바다 한가운데에서 짜릿함을 느끼며 암남공원, 진정산, 장군산, 남항, 영도에 이르기까지 사방으로 펼쳐진 빼어난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운행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금·토요일, 공휴일 전날은 1시간 연장)까지다. 야간 탑승자들은 바다 위에 떠 있는 대형 선박들이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불빛과 부산타워, 남항대교, 부산항대교, 태종대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7~8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금·토요일, 공휴일 전날은 1시간 연장)까지 운행시간을 더 늘린다. 
 

송도해상케이블카 이용 요금은 일반 캐빈인 '에어크루즈'는 어른 왕복 1만5천원(편도 1만2천원), 어린이 왕복 1만1천원(편도 9천원)이며,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크루즈'는 어른 왕복 2만원(편도 1만6천원), 어린이 왕복 1만5천원(편도 1만2천원)으로 책정됐다. 
 

송도해수욕장은 피서객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해상다이빙대도 바닥 모래를 준설해 더욱 안전하게 만들었다. 

 

송도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모래놀이 하는 피서객 모습 사진·권성훈
▲송도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모래놀이 하는 피서객 모습. 사진·권성훈 

 

부산을 대표하는 해운대해수욕장은 바나나보트·제트스키·플라이보드 등을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구간을 별도로 지정해 운영한다. 피서 절정기인 7월 25일~8월 8일에는 밤 9시까지 '달빛 수영'도 허용한다. 백사장에 설치하는 물놀이시설인 워터슬라이드도 백사장 중앙 쪽으로 옮겨 접근성을 높이고,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바다로 곧바로 빠지는 방식으로 운영해 스릴을 더한다. 이용요금도 1회당 3천원으로 대폭 낮출 방침이다. 지난 4월부터 백사장에서 운영 중인 해변 라디오·북카페도 피서철에는 '보이는 라디오' 등 참여 프로그램을 더욱 늘려 피서객들에게 낭만과 추억을 선사한다. 관광안내소와 샤워장,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깔끔하게 개선했다. 특히 무료 탈의실이 4곳으로 늘어났다.

 

부산 해수욕장 7곳 가운데 해운대·송도·송정해수욕장이 6월 1일 한 달 먼저 개장했다(사진은 부산 해수욕장 개장 첫 일요일인 6일 4일 해운대해수욕장에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 해수욕장 7곳 가운데 해운대·송도·송정해수욕장이 6월 1일 한 달 먼저 개장했다(사진은 부산 해수욕장 개장 첫 일요일인 6일 4일 해운대해수욕장에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해운대해수욕장은 올해부터 피서객 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피서객 수를 집계한다.  

 

서핑 마니아들의 성지인 송정해수욕장은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구역을 확대 운영하고,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새롭게 갖춘 야영장을 운영한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 개통으로 접근성이 더욱 높아진 다대포해수욕장도 '꿈의 낙조분수'의 화려한 분수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광안리·일광·임랑해수욕장도 백사장과 해변로를 정비하고 백사장에 이국적인 '갈대 파라솔'을 설치하는 등 제각기 새로운 모습으로 피서객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119수상구조대원 85명을 해운대·송정·송도해수욕장에 배치해 피서객 안전 지키기 활동에 나섰다.

부산 해수욕장 7곳 가운데 해운대·송도·송정해수욕장이 6월 1일 한 달 먼저 개장했다(사진은 부산 해수욕장 개장 첫 일요일인 6일 4일 해운대해수욕장에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 아래 사진은 송도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모래놀이 하는 피서객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7-06-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81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