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443호 문화관광

부산은 오늘부터 영화의 바다

줄리엣 비노쉬·아이쉬와리아 라이 세계 정상급 배우 등 초호화 게스트
PIFF에 새기는 스타들 손도장 핸드프린팅
담담한 이야기, 달콤한 음악 씨네 콘서트

내용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오늘 오후6시30분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배우 정준호와 한지혜의 사회로 열리는 오늘 개막식에는 영화계의 별들이 대거 참석, 영화의 바다를 더욱 빛내주게 된다. 한국 영화계의 영원한 여신 김지미를 비롯 안성기 전도연 원빈 현빈 등 국내외 스타 배우와 감독이 대거 참석한다. 신성일 신영균 남궁원 윤일봉 윤양하 황정순 등 원로배우들도 참석, 한국 영화계를 개척한 원로가 앞으로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갈 신구세대가 한자리에 모이는 훈훈한 광경이 연출된다.

해외 영화인으로는 두오샤오와 탕웨이, 오아외 유, 아카다 마사키, 해외 감독으로는 장 이모우, 짐 로치, 히로키 류이치 등이 참석한다.

가수 노영심의 특별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노영심이 자작곡 '당신의 이 순간이 오직 사랑이기를'을 피아노로 반주하면 배우 황정민, 가수 엄정화 등이 영상으로 한 소절씩 노래를 부르면서 이번 피프를 끝으로 영화제를 떠나는 김동호 집행위원장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게 된다.

개막식 축하 공연 후 개막작인 장이모우 감독의 ‘산사나무 아래’를 상영한다.

 

○… 올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세계적인 스타가 초청돼 영화팬들을 설레게 한다. 프랑스 배우 줄리엣 비노쉬와 인도의 여신이라 불리는 아이쉬와리아 라이는 그 절정이다.

퐁네프의 연인 '줄리엣 비노쉬'(왼쪽)와 발리우드 여신 '아이쉬와리아 라이'.

부산국제영화제(PIFF)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줄리엣 비노쉬의 PIFF 방문에 많은 공을 들였고, 이번에 그 결실을 보게 된 것. 비노쉬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부산에 머문다. 오는 12일 오후 4시30분 CGV센텀시티에서 갈라프레젠테이션 기자회견 및 관객과의 대화(GV)를 시작으로 13일 롯데시네마 GV, 오픈 토크, 핸드프린팅 등에 참석한다. 특히 13일 오전 11시 해운대해수욕장 피프빌리지에서 열리는 '오픈 토크'에는 그녀와 작업한 키아로스타미 감독과 허우샤오시엔 감독 등이 함께 할 계획이다.

인도의 여신이라 불리는 아이쉬와리아 라이의 PIFF 참가도 영화팬에게는 반가운 소식. 라이는 발리우드(인도 독특한 영화시장) 톱스타 중에서도 최정상에 서있는 배우. 2003년 인도 배우 최초의 칸영화제 심사위원, 2010년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 100인'의 주인공이다.

라이는 스무살이던 지난 1994년 미스 인디아와 미스 월드에 뽑히면서 이름을 알렸다. 1997년 마니 라트남 감독의 '듀오(The Duo, Iruvar)'로 영화에 데뷔, 이듬해 '진(Jeans)'이라는 영화로 인도 최대의 영화제인 '필름페어 어워즈'(Filmfare Awards)에서 남인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신부와 편견'(2004) '둠2'(2009) 등에 출연하며 인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며 발리우드의 대표주자로 인도국민은 물론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는 라이와 그녀의 남편, 비크람, 라트남 감독이 모두 출동한다. 오는 8일 오후 3시 피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오픈토크'를 갖고 같은날 오후 8시30분 기자회견에 이어 CGV센텀시티에서 열리는 GV에 참석한다.

씨네콘서트는 영화 이야기와 영화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의 분위기를 무르익게 하는 행사. 낭만적인 가을 바닷가에서 열려 여느 영화제와는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 행사라는 게 중론. 영화인은 물론 영화음악인들과 영화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며 영화음악에 참여한 뮤지션과도 만남을 가질 수 있어 PIFF 인기 행사로 꼽힌다.

올해 씨네콘서트는는 모두 네 차례 열린다. 오는 8일(오후5시30분) 영화 '어쿠스틱처럼'을 주제로 백찬희, 임슬옹, 이종혁, 강민혁이 참가해 영화팬과 만난다. 9일(오후7시30분)에는 '조금만 더 가까이' 콘서트, 10일(오후7시30분)은 '꿈의 공장으로'를 주제로, 김성균 감독이 참석한다. 뮤지션으로는 한음파, 일요일의 패배자들, 킹스턴 루디스카가 출연해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을 들려줄 예정. 11일(오후7시)은 올해 PIFF에서 주목받고 있는 쿠르드 영화와 쿠르드족의 전통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장소는 모두 피프빌리지 야외무대.

스타들의 손도장 핸드 프린팅은 평생공로상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영화사에 오래 기억될 위대한 영화인을 선정, 그들의 손도장을 새겨 PIFF에 영원히 남기는 것.

올해 핸드 프린팅에 초청된 영화인은 영화 의상을 통해 자신의 예술관을 펼쳐온 일본의 의상감독 와다 에미(13일 오후4시 그랜드호텔 중원홀), 현재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미국의 거장감독 올리버 스톤(14일 오후2시30분 그랜드호텔 스카이홀), 한국영화사의 여신 김지미(11일 오후4시 피프 빌리지 야외무대), 스페인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영화감독 카를로스 사우라(10일 오후4시 피프 빌리지 야외무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프랑스 배우 줄리엣 비노쉬(13일 오후6시 피프빌리지 야외무대)다. 핸드 프린팅 행사는 은막의 별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이들의 핸드 프린팅은 PIFF광장과 시네마테크 부산에 영구 보존한다.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0-10-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43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