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금연프로그램인 ‘행복한 금연가족’ 참여자를 5월 31일까지 모집한다.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30∼40대 남성은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흡연율과 금연 시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40대 흡연 남성은 결혼·출산에 따라 금연 시도를 자주 하지만 사회적 환경의 영향으로 실패율 또한 높다. 이들 남성의 흡연은 2·3차로 흡연피해가 확산되기 쉬우므로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가족단위 금연프로그램을 운영해 6개월 동안 금연을 위한 상담과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가족의 지지 방법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병행해 금연성공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금연에 어려움이 있는 고도 흡연자에 대해서는 금연치료사업, 금연캠프 등과 연계해 맞춤형 금연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6개월 금연에 성공하는 가족에게는 금연가족 탄생을 기념하는 가족사진 촬영권을 제공한다. 또한 연말에 감동사례와 행복한 가족사진에 대한 심사를 통해 우수가족에 대한 시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5월 31일까지 가까운 보건소 또는 부산시 금연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051-242-9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