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진드기 조심하세요!
예방백신·치료제 없어 …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 예방법
- 내용
지난 4월 20일 충남지역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야외활동을 할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드기가 옮기는 대표적인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고열·구토·설사·복통 등이 주요 증상이며, 두통·근육통·경련·출혈 등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 긴소매·긴바지·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고, 돗자리를 사용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꼼꼼히 털고, 외출 후 목욕이나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진드기에 물린 후 6∼14일 이내에 고열과 함께 구토·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이 동반된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8-05-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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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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