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어린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을"
2003~2004년생 대상 접종 2회 무료
- 내용
2003~2004년에 태어난 소녀들은 자궁경부암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부산광역시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일부터 자궁경부암 백신을 국가 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시켜 무료 접종과 건강상담을 해주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은 2003년 1월1일~2004년 12월31일에 태어난 여자 어린이. 각 구·군 보건소 및 부산시와 위탁계약을 맺은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사업 참여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nip.cdc.go.kr)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주소지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고 우리나라에도 매년 3천300여명이 발병해 연간 900여명이 사망한다. 자궁경부암은 HPV 백신 접종으로 70%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접종은 지금까지 1회 접종에 15만~18만원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지만, 올해 처음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포함돼 본인 부담금이 없어 예방접종률 향상 및 자궁경부암 발생률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6-06-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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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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