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도시가스 요금 9.5% 내린다
상수도 요금 8% 인상 … 4인 가족 기준 월 1천200원 늘어
- 내용
이번 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9.5% 인하되고 상수도 요금은 8% 오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4일 도시가스 요금 인하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조정으로 도시가스 요금은 3월 사용분부터 기존 15.7166원/MJ에서 14.2277원/MJ로 1.4889원/MJ 낮아진다. 도시가스사가 검침하는 N㎥ 단위로 환산하면 평균 673원/N㎥에서 609원/N㎥으로 인하된다. 도시가스 요금은 지금보다 평균 9.5% 인하되 가구당 월평균 요금이 지난달보다 평균 3천300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가스 요금인하는 지난 1월 9% 인하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이다. 이는 지속적인 국제유가 하락으로 천연가스 도입가격이 내렸기 때문. 산업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앞으로도 유가 하락 등 원료비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즉각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해 시민들의 에너지 사용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부산 상수도 요금은 이번 달 납부분(2월 사용분)부터 8% 오른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생산원가에 못 미치는 요금체계를 지속해왔으나, 생산원가의 증가로 부득이하게 요금을 인상했다. 부산시 상수도 요금은 ㎥당 672.63원으로 생산원가 896.88원의 75% 정도 수준이었다. 이는 인천 97.3%, 울산 97.2%, 서울 89.1% 등 다른 지역과 비교해 크게 못 미치는 수준. 이번 달부터 상수도 요금이 인상되면 4인 가족 기준 월평균 1천200원 정도 요금이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6-03-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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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1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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