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 오전 11시, 1분간 묵념에 동참하세요
6·25전쟁 참전용사 추모 ‘턴 투워드 부산’
유엔기념공원서 추모식 … 온라인 추모캠페인도
- 내용
11월11일 오전 11시. 전 세계가 부산 남구의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 동안 추모의 묵념을 한다.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 전사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서다.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으로 불리는 이 행사는 지난 2007년 캐나다 출신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빈센트 커트니 씨의 발의로 시작됐다. 국경을 초월해 하나가 되자는 의미로 11월11일 11시에 진행한다. 11월11일은 미국과 영연방 등 세계 주요국가의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을 기념하는 전사자 추모일이기도 하다. 유엔참전국 중 미국·영국·뉴질랜드·벨기에·캐나다·프랑스·호주 등 7개국이 '턴 투워드 부산'에 함께하고 있다. 올해는 'Thanks UN 2300'과 추모행사 10만 포토 인증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11월11일 오전 11시. 6·25 전쟁에 참전한 유엔군 전사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전 세계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 동안 묵념한다(사진은 지난해 '턴 투워드 부산'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Thanks UN 2300' 행사는 4일 오전 11시에 개최한다. 'Thanks UN 2300'의 '2300'은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돼 있는 2천300여명 전사자를 기리는 의미이다. 2015년의 청소년 50여명이 1950년 전사한 2천300여명의 비석을 닦아주고 희생에 감사한다.
오는 11일 '턴 투워드 부산' 행사 당일에는 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군 사령관, 21개국 참전협회 관계자, 시민 등 2천500여명이 참여해 추모식을 갖는다. 오후 3시부터는 국내외 참전유공자 등 2천여명이 송상현광장에서 서면을 돌아 다시 송상현광장까지 3.2㎞를 걷는 호국보훈퍼레이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턴 투워드 부산' 홈페이지(www. turntowardbusan.com)에서는 온라인 추모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단일 추모행사의 세계최대 온라인 포토 앨범'으로 기네스 등록도 도전한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메일 또는 SNS아이디로 인증하고 자신의 사진을 올리면 된다.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5-11-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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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0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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