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해운대 하면, 해수욕장밖에 몰라?
마을해설사와 함께하는 ‘해운대 너나들이’ 프로그램 인기
걷고 체험하고 야경 보고… 천천히 걸으며 즐기는 해운대 참맛
- 내용
해운대하면 가장 먼저 해운대해수욕장이 떠오르지만, 해운대에는 동백섬·영화의 거리·달맞이언덕·온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다. 해운대 토박이 친구가 없어 늘 가던 곳만 갔다면 '해운대 너나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해운대의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보자.
'해운대 너나들이'는 우1동 주민자치회가 운영하는 마을관광 프로그램이다. 정기투어와 야간투어로 나눠 진행하며 해운대 구석구석을 돌아본다(사진은 마을관광해설사와 투어에 나선 시민들 모습). 사진제공·우1동 주민센터'해운대 너나들이'는 우1동 주민자치회가 운영하는 마을관광 프로그램이다. '너나들이'는 서로 '너' 또는 '나'라고 부르며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지난 7월부터 교육받은 '마을해설사'가 친구같이 함께 걸으며 해운대의 명소 곳곳을 소개한다.
프로그램은 정기투어와 야간투어로 나눠 진행한다. 정기투어는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요트체험을 한 뒤, 영화의 거리-동백섬-해운대해수욕장-솔밭예술마을까지 이어지는 4.2㎞ 구간을 3시간에 걸쳐 둘러본다. 바다 위에서 바라보는 해운대해수욕장, 마린시티, 광안대교의 전경이 해운대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다. 솔밭예술마을에서는 리본공예, 도자기공예, 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도 해 볼 수 있다.
야간투어는 구남로에서 시작해 '더베이101'을 거쳐 마린시티까지 걷는 코스로 1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여름철에는 간비오산 봉수대에서 시작해 천천히 산을 내려오며 마린시티와 누리마루까지 둘러본다. 고층 건물들이 뿜어내는 빛과 바다가 어우러진 보석 같은 야경을 볼 수 있다.
'해운대 너나들이'는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정기투어는 오전 10시, 오후 2시 두 차례, 야간투어는 오후 7시부터 1차례 진행한다. 정기투어 참가비는 2만원(공방체험 생략 시 1만5천원), 야간투어 참가비는 5천원이다. 투어신청은 일주일 이전에 가능하다. 15명 이상의 단체가 신청하면 원하는 날짜에 맞춤형 투어 진행도 가능하다. 투어 문의 및 예약은 홈페이지(www.neonadeuli.com) 또는 전화(749-5812)로 하면 된다.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5-11-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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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0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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