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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67호 시민생활

부경대 교수들, 월급 모아 제자에게 장학금

간호학과 김정수 교수 등 6명 3,600만원 기부 약속

내용

부경대 교수들이 매달 월급의 일부를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부경대 간호학과 김정수 교수 등 6명은 지난 4일 대학본부 3층 총장실을 찾아 발전기금 3천600만원 기부 약정서를 김영섭 총장에게 전달했다.

부경대 교수들이 월급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약속해 화재다(사진 왼쪽부터 김문정·박은아·김명수 교수, 김영섭 총장, 김정수·김윤희·조규영 교수).

이들은 이달부터 2025년 1월까지 10년간 각자의 월급에서 5만 원씩을 떼어 자신들이 몸담고 있는 학과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 돈은 '골학프로그램' 등 간호학과 재학생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사용된다.

권혁무 시스템경영공학부 교수도 자신이 퇴직하는 2022년 8월까지 월급에서 10만9천900원씩을 모아, 모두 1천만원을 소속학과 대학원생 및 학부생들의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김영섭(공간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 총장도 지난 2004년부터 월급에서 10만원씩을 기부금으로 공제해오고 있다.

현재 제자들을 위해 달마다 월급 일부를 기부하고 있는 부경대 교수는 25명. 월급 기부 릴레이의 최초 주자는 허성회 해양학과 교수다. 허 교수는 2002년부터 2억원을 목표로 달마다 월급에서 20만원씩을 공제해 대학본부 장학기금 계좌로 보냈다. 이뿐 아니라 각종 상금이나 상여금 등을 받을 때마다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허 교수는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을 도와주는 것이 대학에 보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장학금 모으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5-02-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6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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