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올해 고3 수험생이 되는 딸을 둔 김수민 씨는 요즘 부쩍 걱정이 늘었다. 딸의 성적도 걱정이지만 대학입시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얻을지가 더 걱정이다. 요즘 대학입시는 정보전이 된 지는 오래다.

지난 대학입시에서 수능 만점자 3명이 연세대 의대에 떨어지는 상황이 이를 입증한다. 그만큼 대학입시는 정보와 전략이 성적 못지않게 중요해졌다.

이런 고민해결을 돕기 위해 부산의 지자체들이 2016년 입시설명회를 준비했다.

부산 지자체들이 2016년 입시설명회를 연다(사진은 지난해 11월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입시설명회 모습).

동·남·북·수영구는 오는 27일까지 '2016학년도 입시변화 및 대학입시 성공전략을 위한 대학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각 입시설명회에서는 입시전문가인 권혁제 부산·서울 주요대학 입시자문위원, 김명찬 서울종로학원 평가이사, 김용근 김용근입시연구소장, 김윤수 부산종로학원 평가실장이 강사로 나선다.

설명회에서는 2016학년도 입시의 특징과 전년 대비 달라진 점, 2016학년도 수능에 대한 난이도 예측 등을 설명한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나 의예·치의예·한의학과 같은 상위권 학과 지원 전략과 부·울·경 지역 대학을 겨냥한 합격전략도 따로 강의한다. 강의가 끝난 뒤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한다.

부산 고교생이나 학부모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참여 강사가 집필한 입시설명회 책자를 제공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2016학년도 입시설명회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