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유학생, 부산서 맞은 송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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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공부하고 있는 러시아권 유학생들을 위한 송년의 밤이 열렸다.
부산국제교류재단 한-러협력센터와 부산대 러시아센터는 지난 23일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1회 러시아권 유학생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대·동아대·부경대 등 부산지역 7개 대학에 재학 중인 러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러시아권 유학생들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90여명이 참가해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부산에서 공부하고 있는 러시아권 유학생들을 위한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23일 해운대 이비스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렸다(사진은 송년의 밤 행사를 즐기고 있는 학생들 모습).행사는 유학생 격려, 저녁식사, 부산대 밴드공연, 캐롤 공연, 레크리에이션,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했다.
국제교류재단은 러시아권 유학생을 격려하고 부산과 러시아권 국가 간의 교류 증진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부산과 러시아권 국가 간의 교류가 날로 늘고 있기 때문. 현재 2천여 명의 러시아권 사람들이 부산에 살고 있고, 52명의 러시아권 유학생이 부산에서 공부하고 있다. 의료관광을 위해 부산을 찾는 러시아권 관광객도 눈에 띈다. 의료관광을 위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의 29%(1천709명)가 러시아권 관광객일 정도다.
조영태 부산시 국제협력과장은 “부산을 찾는 외국인 유학생이 급격히 늘고 있어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정책의 중요성이 날고 커지고 있다”며 “내년부터 유학생 부산유치 설명회·장학금 지급·취업설명회·한국문화교실 등 유학생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1-12-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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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0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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