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광역시지부(지부장 배영길)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2011 아동 척추측만증 및 비만학생 검진사업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아동 척추측만증과 비만학생들의 조기검진의 필요성’을 주제로 보건소 관계자, 부산시 교육청, 초등학교 관계자, 일반시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어느 한 쪽으로 휘어지거나 튀어나오는 질환으로, 변형이 심한 경우 주위의 장기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조기에 치료를 해야한다. 성장이 빠른 청소년기에 빠르게 진행하는 특성이 있어 어린 시기에 검사를 통해 발견해야 하는 질병이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시가 펼치고 있는 ‘척추측만증 및 비만아동 검진조기발견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관계기관 간의 정보교류를 위한 자리.

세미나는 안기찬 인제대 백병원 정형외과교수의 ‘아동척추측만증’에 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김종윤 부산시 건강증진과장의 ‘아동척추측만증 시책방향’, 고광욱 고신대병원 예방의학과 교수의 ‘비만학생검진’ 순으로 진행한다. 주제발표 전에는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척추보조기와 치료비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보건 당국에서 일어나는 사례를 통해, 내년도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척추측만증과 비만의 조기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부산광역시 건강증진과(888-6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