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어린이날(다음달 5일)과 어린이 주간(다음달 1~7일)을 기념해 부산 전역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부산광역시를 비롯해 부산시교육청, 금련산청소년수련원, 사하구, 부산진구 등이 주관하는 축제, 백일장, 그림그리기 대회, 걷기대회 등이 줄을 잇는 것.

올해로 38회를 맞이하는 부산어린이날 큰잔치는 사직실내체육관과 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어린이, 시민 등 모두 5만여 명이 참가해 기념식·축하공연·체험놀이한마당·아동복지박람회·도서교환전 등을 진행한다.

시직실내체육관에서는 오전 9시30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날기념식과 각 종 쇼가 펼친다. 치어리딩 시범, 전통 무예, 어린이 스타킹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을 선보일 예정.

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유치원생을 위한 전통놀이, 조형놀이, 과학놀이, 다문화체험 및 소방체험 등을 진행한다.

어린이날 큰잔치 실내공연 입장권은 1천원으로 부산은행 전 지점 및 인터넷 팝부산(www.popbusan.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입장권 수익은 전액 디딤씨앗통장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이밖에도 △부산일보사와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는 어린이날 기념 글짓기·그림대회(오는 30일 사직실내체육관) △금련산청소년수련원 사생대회 및 백일장(다음달 1일) △사하구가 주관하는 ‘을숙도어린이한마당’(다음달 5일, 을숙도 탑공원) △해양자연사 박물관에서 마술공연 및 풍선아트(다음달 5일) △해운대 송립공원에서 ‘영유아 가족걷기 및 그림그리기대회’(다음달 7일) △부산진구 주관 그림그리기 및 백일장(다음달 14일, 어린이대공원) 등이 열린다.

부산시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꿈과 재능을 마음것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