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 `세계 4대 전시회' 입증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전 결산
- 내용
- 수출 계약·상담 실적 5억달러… 2001년보다 44% 증가 아시아 최대규모로 열린 `200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전'이 5억달러에 육박하는 수출 상담·계약을 올리고 지난 26일 폐막했다.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행사기간 동안 이뤄진 국내외 바이어들 간의 구매·수출상담은 4만4천676건에 4억8천100만달러로 지난 2001년 3만3천846건에 3억3천400만달러에 비해 금액으로는 44% 증가했다. 또 올해 전시회에는 지난 2001년(25개국 403개 업체)보다 배 이상 많은 36개국 836개 업체가 참가했다. 해외 바이어도 40개국에서 1천566명이 방문해 2001년보다 20% 늘어났다. 출품업체와 바이어간 구매상담은 4만4천676건에 4억8천100만달러, 계약성사는 3천514건에 8천870만달러에 달해 2001년 전시회 때보다 각각 44%와 136% 늘었다. 이번 전시회에선 유럽의 외교관들이 대거 몰려 자국 제품 홍보에 열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오스트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일본 노르웨이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이 국가별 부스를 마련해 자국 조선기자재 제품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특히 네덜란드와 독일, 영국 등은 주한대사들이 부산을 직접 방문해 행사를 주재했다. 노르웨이 등도 국내 VIP 등을 초청해 리셉션을 여는 등 외교관들이 자국 기업인의 마케팅 활동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경제전쟁'에 직접 뛰어들었다. 시는 이번 행사의 성공으로 조선해양산업분야 세계 4대 전시회로 자리 매김하고, 신제품 신기술 전시로 부산이 조선해양도시임을 맘껏 과시한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차기 대회의 부스 예약률이 이미 90%를 넘어 2005년 대회의 성공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라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10-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086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