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기 `품질 경쟁력' 높다
동화엔텍 등 7개사 품질우수 50대 기업 선정
- 내용
- 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이 품질 경쟁력을 높여 불황을 극복하고 있다. 지난 20일 산업자원부는 품질혁신 등에서 기대한 경영성과를 거둔 기업들을 대상으로 `2003 품질 경쟁력 우수 50대 기업'을 선정했다. 부산지역에서는 한국특수형강, 천호식품 등 7개 기업이 포함됐다. 앵글, 평철 등 산업용 철강 생산업체인 한국특수형강㈜(대표 신판국)은 지난 2000년부터 4년 연속 품질 경쟁력 우수 50대 기업에 선정됐다. 또 지난해에만 직원들이 분임조 활동을 통해 제출한 아이디어 375개가 채택돼 12억원의 생산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전력용, 배전용 변압기 생산업체인 신영중전기㈜(대표 김영도)는 KS마크는 물론 변압기 관련 품질인증을 50여 가지나 획득했다. 산수유, 상황버섯 등 40여종의 건강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천호식품(대표 김영진)은 2년 연속 품질 경쟁력 우수 50대 기업에 선정됐다. 이 회사는 지난 98년부터 100여 곳에 달했던 가맹점, 대리점을 없애고 텔레마케팅으로 전환, 제품가격을 4분의1 수준으로 떨어뜨렸다. 고밀도 집적회로, 복합소자 등 첨단전자부품 제조사인 삼성전기㈜ 부산사업장(공장장 이명일)은 국내 최초로 전자통신부문 품질시스템인 TL9000 인증을 획득했다. 또 전 생산공정을 표준화해 제품의 품질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동화엔텍㈜(대표 김강희)은 선박용 열 교환기 부착 부품들의 불량률 감소 활동과 신속한 리콜제도를 시행하는 등 고객만족 활동을 적극 펼친 결과 올해 처음으로 품질 경쟁력 50대 기업에 선정됐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10-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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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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